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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애니 바람의 검심

rubirotto 2023. 9.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억의 애니메이션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90년대 후반 만화책으로 발간되었던 바람의 검심입니다. 바람의 검심은 만화책 발간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투니버스나, 애니원 채널에서 방영을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을 만큼 1980년대 아재들에게는 꽤 유명한 애니메이션인데요. MZ세대는 모를 수도 있겠죠?

바람의 검심

바람의 검심 - 추억편

어린 시절, 켄신은 신타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신타는 죽음의 위기에서 히코 세이주로에게 구조되고, 그에게 히무라 켄신이라는 이름을 받고 검술을 배웠다. 세이주로는 켄신이 세상으로 내려가는 것을 반대하였지만, 약한자를 돕겠다는 마음에 켄신은 새로운 세상으로 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의를 위해 사람을 죽이던 켄신에게 대항하던 아키라로 인해 켄신의 뺨에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남게 된다. 또한 켄신은 자신을 덮치던 자객을 베어버리는 순간, 자객의 뒤에 서 있다가 피를 뒤집어쓴 토모에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켄신이 죽인 아키라의 약혼녀였는데...

평점: 9.2 (1999.01.01 개봉)

감독: 후루하시 카즈히로

출연: 스즈카제 마요, 이와오 준코, 사사키 노조무, 스즈오키 히로타카, 이케다 슈이치, 히비노 아카리, 세키 토모카즈, 타카기 와타루, 나카오 류세이

바람의 검심은 추억 편, 성산 편, TV 편 등 여러 장르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니원에서 방영되었던 TV 편이 제일 재미가 있었습니다. 추억 편이나 성산 편은 잔인한 장면들이 연출되어서 19금이고 TV 편은 15세 관람입니다.

현실감 있는 액션을 원하신다면 19금인 추억 편이나 성산 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냥 무난하게 스토리를 즐기시려면 TV 편이 괜찮을 거 같네요. TV 편은 100부작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소장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라서 구하기도 힘드네요

바람의 검심 요약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일본의 1800년대입니다. 그 당시에 일본은 돈이 많은 권력자나 힘이 있는 단체가 사적으로 병사를 만들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사무라이시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러 계파들의 사무라이들이 서로의 정치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계파 갈등이 심했던 어지러웠던 시대입니다.

어지러웠던 시대에 영웅이 있었는데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검술 비천어검류의 계승자인 히코세이쥬로입니다. 비길데 없는 검술을 계승받은 히코세이쥬로는 은둔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해 죽음에 처한 6살의 꼬마를 구하게 됩니다.

자신이 구한 꼬마를 인근의 마을로 안내를 해주고 다음날 마을 떠나는 히코세이쥬로는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한 곳에서 6살 꼬마를 발견합니다. 6살 꼬마는 자신을 끝까지 지켜준 누나의 묘지를 만들어지고 괴한들의 묘를 만들어줍니다.

그런 꼬마의 모습에 감동한 히코세이쥬로는 꼬마에게 최고의 선물 주는데요. 바로 전설의 검술 비천어검류를 전수해 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꼬마에게 검술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는데요 바로 켄신입니다.

켄신이 15살이 되던 어느 날 자신의 사부와 엄청나게 싸우게 됩니다. 어느 정도 검술을 익힌 켄신은 자신의 힘으로 힘없는 사람을 지키려고 세상으로 내려가려고 하고 그런 켄신을 반대하는 히코세이쥬로

켄신은 분명 엄청난 검술을 익혔지만 정신적으로는 고작 15살짜리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세상으로 나가면 사고 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히코세이쥬로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이 센 켄신은 세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스승을 떠난 지 10년이 지난 켄신은 살인귀가 칼잡이 발도제가 되다. 검술이 엄청나게 뛰어났던 켄신은 지주들에게 정치적으로 이용을 당해서 엄청난 살인귀가 되어 스승에게 전수받은 검술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과 닮은 악마 시시오를 만들게 됩니다.

많은 사람을 베면서 자신의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고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은 켄신은 사람을 베면서 생긴 볼살에 X자 모양에 상처에 더 이상 사람의 목숨을 빼앗지 않겠다고 맹세를 합니다.

그리고는 칼날이 없는 역날검을 들고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된 친구들을 자신의 힘을 지켜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어느 날 찾아온 신선조 3번대 조장 사이토는 막부말기 때 자신과의 끝내지 못한 승부를 하러 왔는지 엄청나게 강했습니다. 그동안 사람을 베지 않던 켄신의 검은 사이토로부터 자신의 친구들을 구할 수 없는 정도로 실력이 녹슬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된 사이토는 켄신이 만들어낸 악마 시시오를 무찌르기 위해서 켄신의 도움이 필요해서 왔으니 녹슬고 형편이 없는 켄신의 실력에 실망하게 됩니다.

사람을 베지 않겠다고 맹세한 켄신의 검술은 시시오는 물론이고 시시오의 부하조차 이길 수 없는 실력이었기에 때문에 사이토는 켄신에게 충고를 합니다. 칼잡이 발도제로 돌아와 달라고...

켄신도 자신이 칼잡이 발도제가 되지 않고는 친구들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배우지 못한 비천어검류의 비술을 배우러 스승을 찾아가게 됩니다.

스승 히코세이쥬로는 켄신에게 비천어검류의 비기를 전수해 주는데요. 비천어검류의 비기 천상용섬은 신속을 뛰어넘은 초신속의 발도술이고 초신속발도술인데 스승에게 비기를 전수를 받고 시시오를 물리 칠 수 있을까요?

바람의 검심 소감

저는 개인적으로 TV 43화 생과 삶의 갈림길에서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말을 안 듣고 떠났던 제자를 용서해 주고 비천어검류의 마지막 비술인 천상용섬을 제자에게 전수해 줍니다.

비천어검류의 비술의 전수 방법은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기술 구두룡섬을 초신속 발도술 천상용섬으로 깨뜨려야 됩니다. 스승이 구두룡섬을 쓰고 제자가 천삼용섬으로 스승의 기술을 깨뜨리면 전수가 완료가 됩니다.

비천어검류의 비술 전수과정은 스승과 제자 둘 중에 한 사람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무적의 스승 히코세이쥬로 앞에서는 그 어떤 기술도 통하지 않는 켄신 스승의 구두룡섬 앞에서 좌절을 하고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데요.

그런 스승은 켄신에게 단 하루에 기회를 주게 됩니다. 너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오라고. 다음날 아침에 스승은 찾았냐고 물어보는데 아무것도 찾지 못했던 켄신 앞에 스승은 이 바보 같은 자식아 하면서 구두룡섬을 쓰는데요. 순간 켄신은 자신의 친구들을 기억하면서 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게 됩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을 베어 온 탓에 죄책감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겼던 켄신 죽음 앞둔 순간 자신이 사랑했던 자신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떠오르는데요 자신을 믿고 기다리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살고자 하는 욕구가 불타올라 천상용섬을 익히게 됩니다.

천상용섬으로 사부를 벤 켄신 사부 히코세이쥬로에 마지막 멘트가 정말 감동적이었는데요. 히코세이쥬에 명대사를 적어보겠습니다.

히코세이쥬로의 명대사

그래 그걸로 됐다. 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베어온 탓에 자신의 목숨도 가볍게 여기고 있어 그리고 그것 때문에 니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칼잡이 한테 니 자신을 지배당하고 마는거야 자신을 희생하고 얻은 칼잡이에 힘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힘없는 약한 자를 지켜봤자 그건 결국 도도히 흐르는 역사에 한 때에 지나지 않는다.